'패트리엇 미사일' 레이시언 올해 2만명 감원

입력 2020-10-28 09:40  

'패트리엇 미사일' 레이시언 올해 2만명 감원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패트리엇 미사일로 유명한 미국의 방산 업체이자 항공 장비 업체인 레이시언이 올해 2만명 감원을 추진 중이라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레이시언은 애초 1만5천명을 줄이려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민수용 항공기 수요가 붕괴되면서 엔진, 좌석 등 납품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하자 이처럼 감원 폭을 확대했다.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인 그레그 헤이즈는 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적어도 2023년 전까지 지난해 수준의 비행 수요 회복을 기대하지 않는다며 내년 실적 전망치는 아예 제시하지 않았다.
다만 레이시언의 올해 3분기 조정 순이익은 주당 58센트로, 시장 예상치인 49센트를 웃돌았다.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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