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협력대사' 최희남 "韓 금융경쟁력 강화에 발벗고 나서겠다"

입력 2020-11-05 11:19  

'금융협력대사' 최희남 "韓 금융경쟁력 강화에 발벗고 나서겠다"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정부의 '금융협력대사'로 임명된 최희남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은 5일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성으로 우리나라 금융경쟁력 강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서겠다"고 앞으로의 활동 포부를 밝혔다.
최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0 서울 국제금융컨퍼런스(SIFIC)'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금융협력대사로서 첫 공식 일정이다.
그는 "금융경쟁력 강화는 우수한 인재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경험과 신뢰, 그에 걸맞은 규모를 갖추는 데서 비롯된다"며 "국내 금융기관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서울을 금융중심지로 탈바꿈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의 상호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주어진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앞으로 금융협력대사로서 정부의 금융 관련 외교활동에 적극 기여하고, 국제 금융시장에서 우리나라 입장을 대변하는 임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최 사장은 미국 대선 이후 새롭게 재편될 국제금융시장 질서에서 양질의 정보와 조언으로 정부의 발 빠른 대응을 지원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궁극적으로 인적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활용해 외국계 금융회사 유치 등 전반적인 금융경쟁력 강화에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KIC는 글로벌 선진 운용사, 국부펀드, 연기금 등과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며 "KIC의 금융네트워크를 활용해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 금융·외교당국과 우리나라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함께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 4일 최 사장을 대외직명대사인 '금융협력대사'로 임명했다. 대외직명대사 제도는 정부가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인지도를 겸비한 민간 대사에게 대사 직함을 부여하는 것으로 임기는 1년이다.
yjkim8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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