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코로나19 확진자 175만명으로 '껑충'…통계 수치 조정

입력 2020-11-08 18:40  

프랑스, 코로나19 확진자 175만명으로 '껑충'…통계 수치 조정
하루 사이 8만7천명 늘어나…누적 사망자는 4만명 넘어서
중환자실 코로나19 환자 비율 87%…이동제한 효과 아직 없어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프랑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8만 명 이상 늘어났다고 정부가 보고했다.
프랑스 보건부는 7일(현지시간) 코로나19 일일 확진 규모를 공개하지 않은 채 코로나19 확진자가 174만8천70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무려 8만6천852명 늘어난 수치다.
보건부는 지난 5일부터 진단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코로나19 검사 결과 수치를 정정하고 있다며 오는 9일 정확한 자료를 다시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프랑스에서는 11월 5일 5만8천46명, 11월 6일 6만486명이 새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며 이틀 연속으로 사상 최다 신규 확진 기록이 바뀌었다.
일간 르몽드는 "컴퓨터 트래픽 장애로 지난 며칠간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보고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304명 늘어 4만169명으로 집계됐다. 이날까지 중환자실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는 4천421명으로 전체 병상의 87.2%를 차지하고 있다.
프랑스는 지난달 30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막겠다며 전역에 이동제한조치를 내렸지만 아직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장 카스텍스 총리는 이날 오전 생테티엔 중환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새로운 제한조치를 준수하고 만남을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runr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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