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노벨평화상 시상식 참석자 자가격리 면제

입력 2020-11-11 11:22  

노르웨이, 노벨평화상 시상식 참석자 자가격리 면제
"코로나19 검사서 음성 나오면 면제 가능"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노르웨이 정부가 내달 10일(현지시간) 오슬로에서 열릴 노벨평화상 시상식의 참석자에 대해 입국 뒤 2주간의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하기로 했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벤트 회이에 노르웨이 보건부 장관은 10일 "노벨평화상 시상식 참석자가 노르웨이에 입국한 직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한 차례 음성 판정을 받으면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하겠다"라고 말했다.
벤트 장관은 "노벨상 시상식은 국내외적으로 매우 중요한 행사다. 올해에도 수상자가 시상식에 직접 참석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행사가 방역에 문제가 없게끔 진행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 세계 기아 해결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은 시상식에 15∼20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오슬로에 보낼 예정이다.
회이에 장관은 시상식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보건 당국의 평가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노르웨이 노벨 위원회는 매년 오슬로 시청에서 진행한 노벨평화상 시상식의 규모를 축소해, 올해는 100여 명만 수용 가능한 오슬로 대학 강당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시상식을 통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만 크로나(약 12억9천만 원)와 노벨상 메달, 증서가 수여된다.
노벨평화상 시상식은 물리·화학·생리의학·문학·경제학상 등 다른 5개 부문 노벨상 시상식과는 별개로 진행된다.
앞서 노벨상을 주관하는 노벨 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매년 12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해오던 노벨상 시상식을 올해는 취소한다고 밝힌 바 있다.
ku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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