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극단주의 IS, 사우디 묘지 폭탄공격 배후 자처

입력 2020-11-13 00:43  

이슬람 극단주의 IS, 사우디 묘지 폭탄공격 배후 자처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가 사우디아라비아의 홍해 연안 도시 제다에서 발생한 폭탄 공격의 배후를 주장했다고 AFP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S는 이날 텔레그램에 올린 성명에서 "어제 전사들이 제다의 공동묘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11일 오전 제다의 한 비무슬림(비이슬람교도) 공동묘지에서 유럽 외교관들이 참석한 제1차 세계 대전 종전을 기념한 행사기 진행되고 있을 때 폭탄이 터져 4명이 다쳤다.
이 행사는 사우디 주재 프랑스대사관이 주최했으며 영국, 프랑스, 그리스 등의 외교관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폭탄 폭발은 최근 프랑스와 이슬람 국가들의 긴장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발생했다.
이슬람 선지자 무함마드를 소재로 삼은 풍자만화를 주제로 토론 수업을 진행했던 한 프랑스 중학교 교사가 지난달 16일 이슬람 극단주의에 빠진 18세 청년에 의해 살해된 뒤 이슬람권에서 무함마드 풍자에 대해 "신성모독"이라는 반발이 일었다.
noj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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