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글로벌 영업 총괄에 발레오 출신 악셀 마슈카 영입

입력 2020-11-15 09:00  

현대모비스, 글로벌 영업 총괄에 발레오 출신 악셀 마슈카 영입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현대모비스[012330]는 프랑스 부품업체인 발레오 출신의 악셀 마슈카(Axel Maschka) 부사장을 글로벌 OE영업부문장으로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개발(R&D) 부문이 아닌 영업 부문의 외국인 인사 영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모비스는 마슈카 부사장이 글로벌 영업을 총괄하게 되며 지금까지 영입한 외국인 임원 중 가장 높은 직급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독일 출신인 마슈카 부사장은 볼보 등 완성차 업체와 보쉬, 콘티넨탈, 발레오 등 자동차 부품업체에서 30여년간 근무하며 구매와 영업, 사업개발을 총괄해 왔다.
볼보와 르노의 상용차 합병 과정에 참여했으며 최근에는 완성차와 부품사를 연결하는 컨설팅 업체를 직접 설립한 영업 전략가로 알려져 있다.
현대모비스는 마슈카 부사장의 북미·유럽·아시아를 아우르는 시장 분석 능력과 유럽부품사협회 이사를 역임한 경력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그간 해외 완성차 시장으로부터 핵심 부품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온 만큼 마슈카 부사장 영입은 북미·유럽·중국 완성차 업계를 노리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현재 현대모비스 국내외 사업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임원은 총 14명이다. 지난해 초에는 2명의 사외 이사를 외국인으로 선임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는 2016년 북미연구소와 유럽연구소의 임원을 처음으로 현지에서 채용했으며, 이듬해에는 경기도 마북연구소에서 자율주행 연구개발을 주도할 외국인 임원을 영입했다. 이후 차량용 램프와 인포테인먼트 부문에서도 해외 우수 인재를 채용했다.

he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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