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내 한국전문가 육성' 한국유럽센터 창립학술대회 16일 개최

입력 2020-11-16 01:29  

'유럽내 한국전문가 육성' 한국유럽센터 창립학술대회 16일 개최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한반도 평화·공존과 유럽의 역할을 주제로 한 한국유럽센터 창립기념 학술대회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베를린자유대 한국학연구소와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대학교가 공동으로 설립한 한국유럽센터는 유럽 내 차세대 한국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육성하자는 취지에서 세워진 공공외교 프로그램이다.
이번 창립기념 학술대회 제목은 '분단, 통일 그리고 평화- 독일통일 30년, 한국전쟁 70년'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16일 개막식에서는 균터 지글러 베를린자유대 총장과 유종일 KDI 국제정책대학원장,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 등이 환영사를 한다.
같은 날 세계역사학회 회장을 역임한 유르겐 코카 베를린자유대학교 교수가 '30년 후에 본 독일통일과 정치질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17일에는 노버트 바스 전 주한독일대사의 사회로 윤영관 전 외무장관과 미하엘 슈탁 함부르크연방군대 교수가 '안전한 미래를 위한 안보 - 유럽과 동아시아의 과제'를 주제로 토론한다.
18일에는 독일국제전략연구소의 구드룬 바커 박사가 독일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김영미 에딘버러대 교수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국제공동체의 기여 문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19일과 20일에는 시민사회와 평화정책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학술대회는 한국학연구소에 마련된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사회자와 발표자들이 온라인으로 연결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베를린자유대 한국학과장인 이은정 교수는 15일 "한국유럽센터는 현지 싱크탱크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유럽 내에서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학술대회는 이런 작업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lkb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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