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대북제재위원장 "중러, 북한 석유제품 수입 감시 방해"

입력 2020-11-18 16:30  

유엔 대북제재위원장 "중러, 북한 석유제품 수입 감시 방해"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위원장인 크리스토프 호이스겐 유엔 주재 독일 대사는 북한의 석유 정제품 수입을 감시하는 것을 러시아와 중국이 의도적으로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18일 일본 요미우리(讀賣)신문에 따르면 호이스겐 대사는 현지시간 17일 미국 뉴욕에서 유엔 안보리 비공개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언급했다.
안보리는 북한의 석유 정제품 수입량을 연간 50만 배럴을 상한으로 제한하고 있지만, 러시아와 중국이 북한에 이들 제품 수출을 계속하고 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호이스겐 대사는 러시아와 중국이 수출량 보고를 배럴 단위가 아니라 톤(t)으로 하고 있고 단위 환산 비율에 합의하지 않아 대북 제재를 위반하는지 검증하기 어렵다며 "이 문제는 3년 이상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9월에 공개된 제재위 전문가 패널 중간 보고서는 북한이 올해 1∼5월 최대 160만 배럴(추정치)의 석유 정제품을 수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sewon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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