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은행업종에 투자하는 'KODEX 은행'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2천40억원(이하 18일 기준)으로 집계돼 상장 14년 만에 2천억원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KODEX 은행[091170]은 2006년 6월 섹터형 ETF로는 처음으로 국내 증시에 상장됐다. KB금융[105560](21.21%), 하나금융지주[086790](21.05%), 신한지주[055550](19.21%), 우리금융지주[316140](16.98%), 기업은행[024110](8.62%) 등 국내 주요 은행 종목을 두루 담고 있다.
최근 증시 강세 속 은행주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있는 가운데 고배당 종목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매수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삼성운용 측은 설명했다.
최근 금융주 강세로 1개월 수익률이 19.53%에 달한다.
삼성운용 관계자는 "현재 주가 수준에서 연 5%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 안정적인 인컴 수입을 추구하는 투자자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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