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뉴욕 증시 기술주 IPO 성황

입력 2020-11-23 11:32  

코로나19에도 뉴욕 증시 기술주 IPO 성황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도 뉴욕 증시의 문을 두드리는 기업공개(IPO) 기업들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연내 상장을 추진 중인 기업들 가운데는 미국 최대 음식배달 업체 '도어대시', 숙박공유 기업 '에어비앤비', 아동·청소년 사이에서 게임으로 유명한 '로블록스', 온라인 판매 신용사인 '어펌', 온라인 장터 '위시' 등 쟁쟁한 기술기업이 적지 않다.
이 가운데 도어대시가 IPO를 위한 사업설명서를 지난 13일(현지시간) 증권당국에 제출한 것을 시작으로 16일 에어비앤비, 18일 어펌, 19일 로블록스, 20일 위시 등이 그 뒤를 따랐다.


이와 관련 미 CNBC는 기술주 투자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오는 26일 추수감사절 전후 연휴를 이용해 읽어둬야 자료가 많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그만큼 주목을 받는 기업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이 낸 사업 설명서를 보면 도어대시는 올해 3분기 매출이 8억7천900만달러로 작년 동기의 3.7배에 달했다. 코로나19의 영향에 음식 배달 수요가 증가한 데다 시장 점유율도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도어대시는 지난 10월 자사 점유율이 50%로, 경쟁사인 우버이츠나 그럽허브 등을 크게 앞선 것으로 설명했다.
에어비앤비는 코로나19의 여파로 3분기 매출이 13억4천만달러로 1년 전보다 18%가량 줄었지만 감원 등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을 줄인 데 힘입어 2억1천900만달러의 순이익을 냈다.


어펌은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쇼핑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3분기 매출이 1억7천4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98% 늘었다.
로블록스는 3분기에 자사 게임을 한 이용자가 3천620만명으로 1년 전의 거의 2배 수준으로 늘어 매출이 2억4천200만달러로 9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위시의 3분기 매출은 6억600만달러로 33% 증가했다.
ev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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