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언론 "미군 장성의 대만 방문은 정보 수집 목적"

입력 2020-11-24 11:56  

대만 언론 "미군 장성의 대만 방문은 정보 수집 목적"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미군 장성의 비공개 대만 방문에 중국이 강력히 반발하는 가운데 미군 관계자의 이번 대만 방문이 정보 수집 목적일 것이라고 대만언론이 24일 보도했다.
빈과일보는 소식통을 인용해 인도태평양사령부의 정보처장으로 알려진 마이클 스튜드먼 미 해군 소장이 대만을 방문한 목적이 바로 '정보 자산'(Intelligence asset)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국가안보팀에 대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정보 브리핑 준비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대만군의 고지대 레이더 기지에서 수집된 중국군의 정보가 양측의 정보 공유방식으로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 미국 국가안보국(NSA) 등에 계속해서 제공됐다는 점을 들어 이런 관측을 내놨다.
앞서 장둔한(張惇涵) 총통부 대변인은 전날 "미국과 대만의 상호 신뢰에 기반해 (방문) 관료의 신분과 향후 일정에 대해 알려줄 수 없으며 관련 의제와 일정에 대해 어떠한 확인이나 논평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보는 이번 미군 장성의 대만 방문으로 매년 미국과 대만에서 개최되는 양측 간의 '정보교환회의'의 정보교환 수준이 이전과 달리 지역 정세 등의 변화로 인해 높아졌는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jinbi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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