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수단에 공식 대표단 첫 파견…"농업·보건 지원 논의"

입력 2020-11-24 17:45  

이스라엘, 수단에 공식 대표단 첫 파견…"농업·보건 지원 논의"
관계 정상화 합의 후 양국 협력 잰걸음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이스라엘 정부가 23일(현지시간) 아프리카의 아랍국가 수단에 첫 공식 대표단을 파견했다고 로이터 통신, 이스라엘 언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이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로이터에 이스라엘 대표단이 수단과 회담에서 농업, 식량 안보, 수자원, 보건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대표단은 이날 수단 수도 하르툼에서 미국 대사관 관계자들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 코헨 이스라엘 정보부 장관은 지난주 이스라엘군 라디오 방송에 나와 몇 주 후 대규모 경제 대표단이 수단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수단은 지난 10월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관계 정상화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그 이틀 후 이스라엘은 수단에 밀 500만 달러(약 55억원) 어치를 보냈다.
국민 대부분이 이슬람 수니파인 수단은 과거 팔레스타인 분쟁 등을 이유로 이스라엘과 적대적 관계였다.
그러나 올해 들어 양국 관계가 급속히 진전했다.
압델 파타 알부르한 수단 주권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2월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비공개로 만났다.
지난 8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수단을 방문했을 때 이스라엘에서 수단으로 가는 공식적인 직항기가 처음으로 운항됐다.
noj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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