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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코로나19 사망 17만명 넘어…누적 확진 611만여명

입력 2020-11-25 08:34  

브라질 코로나19 사망 17만명 넘어…누적 확진 611만여명
신규 확진 3만명대…장관급 각료 23명 가운데 13명째 양성판정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17만 명을 넘어섰다. 최근 1만 명대를 유지했던 신규 확진자는 3만 명대로 올라서면서 재확산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24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630명 많은 17만115명으로 늘었다.
최근 1주일 동안의 일일 평균 사망자는 491명을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3만1천100명 많은 611만8천708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주말부터 전날까지 1만 명대를 유지했으나 이날 3만 명대로 급증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90% 가까운 547만6천여 명은 회복됐다.



한편, 브라질 정부의 장관급 각료들이 코로나19에 걸리는 사례가 계속되고 있다.
브라질 법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안드레 멘돈사 장관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멘돈사 장관의 건강은 양호한 편이지만, 2∼3주 정도 자가 격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관급 각료 23명 가운데 지금까지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12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됐다.
지난달 20일에는 에두아르두 파주엘루 보건부 장관이 양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가 열흘 이상 보건 수장 공백 상태가 이어지기도 했다.



브라질에서는 정부와 의회, 사법부, 지방정부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가 잇따랐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 7월에 양성 판정을 받고 관저 격리에 들어갔다가 네 번째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와 20여 일 만에 업무에 복귀했다.
상원의장과 하원의장, 검찰총장, 대법원장 등이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됐고, 코로나19 대응을 현장 지휘하는 주지사 27명 가운데 10여 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거나 회복됐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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