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카페·홈베이킹이 대세…커피메이커·전기오븐 인기

입력 2020-11-26 08:55  

홈카페·홈베이킹이 대세…커피메이커·전기오븐 인기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음료나 디저트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가전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 전자랜드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커피메이커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믹서기(12%), 토스터기(17%), 에어프라이어(27%), 전자레인지(6%) 등도 판매가 늘었다.
전기오븐은 최근 들어 더 인기를 끌며 9월 1일부터 이달 22일까지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23% 뛰었다.
전자랜드는 재택근무 등 비대면 활동이 증가하고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기 어려워지면서 집에서 음료와 디저트를 직접 만들려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했다.
특히 '홈베이킹'을 취미로 삼는 고객이 많아지며 믹서기, 토스터, 전기오븐 등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
다만 홈카페 관련 가전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지난달 초부터 판매가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다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랜드는 올해 말까지 창립 32주년을 기념해 '블랙 파워세일'을 진행하고 커피메이커, 전기오븐, TV, 식기세척기, 냉장고 등 27개 품목 92개 모델을 할인 판매한다.
luc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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