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 장악 승부처' 조지아…트럼프, 지지자에 투표 참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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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1-28 01:56  

'상원 장악 승부처' 조지아…트럼프, 지지자에 투표 참여 촉구

'상원 장악 승부처' 조지아…트럼프, 지지자에 투표 참여 촉구
'선거 사기' 거듭 주장하며 결선투표 공화 의원 지지 당부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연방 상원 다수당을 결정할 최종 승부처가 된 조지아주의 결선 투표에 공화당 지지자들이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2020년 선거는 완전한 사기였다. 우리는 크게 이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라건대 그 사기적 결과를 뒤집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하지만 우리는 나가서 위대한 두 사람인 데이비드와 켈리를 도와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매우 역겨운 사람들의 손에 놀아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토요일에 조지아에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남동부에 위치한 조지아주는 전통적인 공화당의 텃밭이었다. 1960년 이후 대선에서 남부 출신이 아니면 공화당 후보만 찍어줬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이전과 다른 결과를 보였다.
조지아주 대선 결과는 재검표 끝에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승리했다는 판정이 나왔다. 민주당이 조지아주 대선에서 이긴 것은 28년만이다.
상원의원 선거에서도 공화당 소속의 데이비드 퍼듀, 켈리 뢰플러 두 현직 의원이 과반 득표에 실패해 내년 1월 5일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됐다.
조지아 결선 투표는 어느 당이 상원을 장악하느냐를 결정할 중대 변수다. 이제까지 공화당이 상원을 장악했지만, 2개 의석이 모두 민주당에 넘어가면 반대 상황이 된다.
이번 상원 선거로 100석 중 공화당 50석, 민주당 48석을 각각 확보했고 2개 의석을 민주당이 가지면 동률이 된다. 이 경우 상원의장인 부통령이 캐스팅보트를 행사한다.
한편 부정선거 의혹을 맹신하는 조지아주 공화당 지지자들은 개표기와 우편투표를 믿을 수 없다며 투표 자체를 보이콧하겠다는 움직임도 보인다.
폭스뉴스는 이런 상황에서 나온 트윗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원들에게 조지아 선거를 보이콧하지 말고 결선 투표에서 투표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z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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