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브라질 고용환경 최악…실업률 14.6%

입력 2020-11-28 03:15  

코로나19 장기화로 브라질 고용환경 최악…실업률 14.6%
실업자 1천410만명…최근 3개월에만 130만명 일자리 잃어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브라질의 실업률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라갔다.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은 27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3분기 말 기준으로 실업률이 14.6%를 기록했고 실업자 수는 1천410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3분기 실업률은 2분기(13.3%)와 비교해 1.3%포인트 올랐고, 지난해 3분기(11.8%)보다는 2.8%포인트 높아졌다.
IBGE는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3분기 고용 환경이 역대 최악의 상황이라면서 특히 최근 3개월 동안에만 130만 명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말했다.



브라질 경제는 사회적 격리 완화로 코로나19 충격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다.
브라질 경제부는 지난 17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4.7%에서 -4.5%로 0.2%포인트 높였다.
올해 이전 분기 대비 분기별 성장률은 1분기 -2.5%에 이어 2분기에는 -9.7%를 기록했다. 3분기 성장률은 다음달 초 나온다.
정규직 고용은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올해 월별 정규직 고용은 3월 -26만8천62명, 4월 -93만9천663명, 5월 -36만2천262명, 6월 -2만4천541명으로 4개월 연속 감소했다가 7월 13만9천712명, 8월 24만4천20명, 9월 31만3천564명, 10월 39만4천989명의 증가세를 보였다.
fidelis21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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