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12월부터 비필수 상점 영업 재개 허용

입력 2020-11-28 19:02  

벨기에, 12월부터 비필수 상점 영업 재개 허용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벨기에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문을 닫도록 했던 비필수 업종 상점들이 12월 1일부터 다시 문을 열 수 있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현지 일간지 '라 리브르 벨지크' 등에 따르면 알렉산더르 더크로 벨기에 총리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자국의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다른 부분 봉쇄조치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영장, 박물관 등도 다시 문을 열 수 있다.
벨기에는 앞서 이달 초부터 슈퍼마켓 등 일부 필수 상점을 제외한 비필수 업종 상점 문을 닫도록 한 바 있다.
식당, 술집 폐쇄와 재택근무, 야간 통금 조치는 계속된다.
최근 프랑스와 독일, 네덜란드 등도 비슷한 제한 완화 조치를 했다.
더크로 총리는 그러나 이번 크리스마스는 평소와는 다를 것이라면서 12월 24∼25일 집에 초대할 수 있는 사람을 각 가정당 1명으로 제한하고 "지난 4주간 우리가 했던 것을 나흘 동안 망쳐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새해 불꽃놀이도 금지된다.
이 같은 조치들은 내년 1월 중순까지 적용된다.
인구 1천150만명가량의 벨기에는 유럽에서도 코로나19 감염률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벨기에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7만829명, 누적 사망자는 1만6천339명이다.
이 나라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말 2만4천명 가까이 되며 정점을 찍었다가 점차 감소해 최근 며칠 사이 1천∼3천명 사이를 오가고 있다.
k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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