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 지원한 중국 기업 제재

입력 2020-12-01 05:05  

미,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 지원한 중국 기업 제재
"정적 대상 디지털 감시 횔동 등 지원"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미국 재무부는 30일(현지시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민주주의 훼손 노력을 지원했다는 이유로 중국의 전자제품수출입공사(CEIEC)에 미국 내 자산 동결 등 제재를 가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재무부는 성명에서 마두로 정권이 정적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서비스 제한, 디지털 감시, 사이버 작전을 벌일 때 CEIEC가 이를 지원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CEIEC는 2017년부터 통신사업자인 베네수엘라 국영전화(CANTV)를 포함해 베네수엘라 정부 측에 소프트웨어와 훈련, 기술 전문가들을 제공했다고 봤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불법적 마두로 정권이 CEIEC와 같은 기업에 의존하는 것은 민주적 가치와 절차보다 권력을 우선시함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미국은 베네수엘라 국민의 민주주의 의지를 억압하는 것을 돕는 누구라도 공격 목표로 삼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마두로 대통령이 2018년 대선 때 부정선거를 통해 재선에 성공했다고 보고 각종 제재를 가하는 한편 작년 1월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합법적인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한 상태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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