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의 마지막 성탄절 트리…'코로나 의료진 응원' 장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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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2-01 11:58  

멜라니아의 마지막 성탄절 트리…'코로나 의료진 응원' 장식도

멜라니아의 마지막 성탄절 트리…'코로나 의료진 응원' 장식도
"주제는 '아름다운 미국'"…2년 전엔 새빨간 '크랜베리 트리' 평가 엇갈리기도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미국 백악관이 올해의 성탄절 장식을 공개했다.
백악관은 매년 성탄절을 맞아 트리 장식을 선보였으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번 임기 내 마지막 백악관 성탄절 장식이 될 전망이라고 AP통신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성탄절 장식의 주제는 '아름다운 미국'(America the Beautiful)이다.
트럼프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성명을 통해 "지난 4년간 미국의 가장 아름다운 지역과 애국적인 미국민들을 접할 기회가 있었다"면서 미 국민이 공유하고 있는 전통, 가치, 역사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전했다.
백악관 성탄절 트리 장식은 전통적으로 퍼스트레이디가 직접 맡아 선정해 오고 있다.
이번에는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맞서 고군분투 중인 의료진과 구급요원을 기념하는 병원, 응급실 모형이 레드룸에 장식돼 눈길을 끌었다.

또 백악관 공식 만찬장인 '스테이트 다이닝 룸'과 로즈가든 등에는 181㎏에 달하는 도넛, 껌, 초콜릿 등이 놓였다. '평화', '사랑', '믿음', '기쁨'과 같은 단어가 적힌 메모 장식도 목격됐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도서관의 트리는 여성 참정권을 인정하는 조항이 담긴 미 수정헌법 제19조의 100주년을 기념해, 미국 여성인권 운동가의 사진이 담긴 장식으로 수놓아졌다.
블루룸에선 5.49m에 달하는 커다란 트리가 노란색 장식과 함께 빛을 발했고, 그린룸과 이스트룸의 트리에는 미국의 야생동물과 비행기, 자동차의 모형 장식이 주렁주렁 매달렸다.
백악관은 이번 성탄절 장식을 위해 자원봉사자 125명이 나서 백악관 내부 132개 방에 총 62개 트리, 106개 화환을 놓아 꾸몄다고 밝혔다.
과거 멜라니아 여사는 파격적인 성탄절 트리 장식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2018년 성탄절을 앞두고 멜라니아 여사는 크랜베리 장식으로 모두 뒤덮인 빨간 트리를 백악관 이스트윙 복도에 전시했다.
당시 빨간 트리가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생소하고 기이하다는 반응과 함께 여러 패러디물이 쏟아졌다.

지난해에는 '미국의 정신'(The Spirit of America)이라는 주제로 꾸며진 하얀색 트리 장식이 영상을 통해 공개됐는데, 영상 속 멜라니아 여사가 흰색 구두와 코트를 착용해 차가움과 무관심한 분위기가 연출된다는 지적도 받았다.
지난 9월 회고록을 내고 멜라니아 여사와의 일화를 폭로한 옛 측근 스테퍼니 윈스턴 울코프가 언론을 통해 공개한 2018년 7월 녹취록에서는 멜라니아 여사가 과거에 성탄절 트리를 꾸며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다며 욕설과 함께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ku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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