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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장 뒤지는 스리랑카 코끼리떼…도랑·철조망으로 저지

입력 2020-12-01 14:02   수정 2020-12-01 14:08

쓰레기장 뒤지는 스리랑카 코끼리떼…도랑·철조망으로 저지
플라스틱 쓰레기 먹었다가 숨져…당국, 진입 방지에 각종 수단 동원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스리랑카 당국이 쓰레기장을 뒤지는 야생 코끼리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달 30일 뉴스퍼스트 등 현지 언론과 AFP통신에 따르면 스리랑카 야생동물자원 보호부는 이날 노천 쓰레기장에 코끼리떼가 접근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도랑과 전기 철조망 등을 설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에서는 해마다 여러 마리의 코끼리가 플라스틱 쓰레기를 먹었다가 극심한 고통 속에 숨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코끼리의 위에서는 많은 양의 플라스틱이 발견되고 있다.
이에 스리랑카 정부는 노천 쓰레기장 주위에 깊이 1.8m의 경사진 도랑을 파 코끼리의 접근을 막고 있다. 전기 철조망도 설치됐다.
정부에 따르면 코끼리떼가 나타나는 현지 대형 노천 쓰레기장이 2017년 54곳에 달했으나 여러 조치가 동원된 끝에 지금은 15곳으로 줄었다.
하지만 이 가운데 9곳에서는 여전히 코끼리떼가 쓰레기장에서 비닐 등 플라스틱 폐기물을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내년까지는 코끼리 방지 작업을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스리랑카 정부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정책도 추진 중이다.
내년 1월부터 일회용 플라스틱의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고 생분해성이 아닌 플라스틱의 경우 이미 식품 포장이나 쇼핑백에 사용하지 못 하게 하고 있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스리랑카에는 현재 약 7천마리의 코끼리가 살고 있다. 1900년대 초에는 이 수가 1만2천마리에 달했다.
현지 코끼리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비롯해 농경지를 지키려는 주민 등에 의해 희생되고 있다.
주민들은 총기와 독극물을 동원해 농경지에 접근하려는 코끼리를 막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지난 2년 동안 600마리 이상의 코끼리가 숨졌고 주민 약 200명도 목숨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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