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 질환 환자, 골절 위험 더 높다"

입력 2020-12-02 10:47  

"건선 질환 환자, 골절 위험 더 높다"
대만 연구팀…골다공증 위험요인 없어도 골절 위험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피부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등 건선 질환(psoriasis disease)이 골절 위험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만 화리엔추치(花蓮慈濟) 병원의 천타이리 교수 연구팀은 건선 질환 환자는 골다공증 위험요인이 없어도 골절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1일 보도했다.
지금까지 발표된 관련 연구논문을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건선 질환 환자와 건선이 없는 사람은 요추, 대퇴 경부(femoral neck), 고관절의 표준 골밀도는 별 차이가 없는데도 상대적 골절 위험은 건선 질환이 있는 사람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선 질환이 있는 사람은 골밀도가 낮지 않고 골다공증 위험요인이 없어도 골절 위험이 높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건선은 피부의 각질 세포가 너무 빨리 자라 각질층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만성 피부질환이다. 확실한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고 있으나 면역체계가 피부를 외부 물질로 오인, 공격하는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으로 믿어지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임상의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
s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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