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코로나 확산에 연말 최장 연휴 중 3일 축소

입력 2020-12-02 10:29  

인도네시아, 코로나 확산에 연말 최장 연휴 중 3일 축소
28·29·30일 휴일 제외해 두 차례 나흘 연휴로 나눠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인도네시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성탄절부터 새해까지 최장 11일 연휴를 축소하는 결정을 내렸다.



2일 안타라통신 등에 따르면 무하지르 에펜디 인적자원개발·문화조정장관은 "(5월 26일∼29일에서) 12월 28∼31일로 옮긴 르바란(이둘 피트리) 연가 대체 휴일을 31일 하루로 줄인다"고 발표했다.
무하지르 장관은 "12월 28일, 29일, 30일 사흘 휴일 취소 결정이 논란이나 분노를 일으키지 않고, 다 같이 더 큰 이익을 얻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축소 결정에 따라 연휴는 ▲ 이달 24∼25일(성탄절)과 26∼27일(주말) ▲ 이달 31일(이둘 피트리 대체 휴일)부터 새해(1월1일), 주말(1월 2∼3일)의 각각 나흘 연휴로 쪼개졌다.
인도네시아는 앞서 독립기념일 연휴, 이슬람 설 연휴, 무함마드 탄신일 연휴 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현상을 경험했다.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6천267명으로 최고점을 찍는 등 하루 4천∼6천명을 오가고 있다.
전날 5천9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54만3천975명이고, 사망자는 누적 1만7천81명이다.
보건지침 준수를 강조해온 아니스 바스웨단 자카르타 주지사와 아흐맛 리자 파트리아 부지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은 현지인들에게 충격을 줬다.



noano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