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한령 이후 첫 한국게임 서비스 허가에 게임·엔터주 강세(종합)

입력 2020-12-03 17:04  

中, 한한령 이후 첫 한국게임 서비스 허가에 게임·엔터주 강세(종합)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중국이 한국 게임에 대한 한한령(한류 제한령·限韓令) 이후 약 4년 만에 처음으로 국산 게임에 중국 내 서비스 허가를 내줬다는 소식에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커지면서 게임주와 엔터테인먼트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3일 주식시장에서 컴투스[078340]는 전날보다 6.19% 뛰어오른 15만900원에 마감했다.
펄어비스[263750](+14.11%), 게임빌[063080](+10.77%), 넷마블[251270](+3.59%) 등 다른 게임업체들도 동반 상승했다.
이밖에 에이스토리[241840](+16.78%),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12.11%), JYP엔터테인먼트[035900](+10.47%), 팬엔터테인먼트[068050](+10.30%), 스튜디오드래곤[253450](+5.11%) 등 엔터테인먼트 종목들도 올랐다.
앞서 컴투스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전날 컴투스의 게임 '서머너즈 워 : 천공의 아레나'에 외자(외산) 판호(版號·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를 발급했다고 공지했다.
'서머너즈 워'는 2014년 6월 글로벌 출시한 컴투스의 대표 모바일게임이다.
중국 당국이 한국 게임업체에 판호를 내준 건 지난 2017년 3월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경제 보복 시행 이후 3년 9개월 만에 처음이다.
특히 지난달 26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의 방한 이후 중국 정부가 돌연 판호를 발급하면서 앞으로 한한령이 완화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앞으로도 정부는 우리에 대한 게임 판호 발급 재개를 포함해서 문화 분야 교류·협력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민간단체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계속 중국 측의 협조를 요청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26일 열린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도 우리 측은 문화콘텐츠 분야 협력 활성화를 위한 중국 측의 보다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고, 중국 측은 양국이 이와 관련해 지속 소통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한 바 있다"고 말했다.

jh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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