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SW 인재 양성, 생태계 강화"…정부, SW기업 성장 돕는다

입력 2020-12-03 11:29  

"AI·SW 인재 양성, 생태계 강화"…정부, SW기업 성장 돕는다
공공 SW 사업 모든 단계에서 적정대가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창업기업에 임대공간 제공·지역 SW 강소기업 육성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정부가 소프트웨어(SW)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지역 SW 강소기업을 육성한다.
인공지능(AI)과 SW를 전 국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마련하고 고급인재 양성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제5차 혁신성장전략회의 및 제43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소프트웨어 진흥 실행전략'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이번 전략은 SW기업이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 SW기업 성장을 위한 산업생태계 강화, 지속적인 SW 성장기반 조성 등 3대 분야 17개 과제로 구성된다.
과기정통부는 기업들이 공공 SW사업 계약-수행-사후관리 전 단계에서 적정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기술 우수기업이 적정대가에 낙찰될 수 있도록 기술평가에 차등 점수제를 도입하고 발주자의 불이익행위를 신고할 때 처리 절차 등도 마련한다.
2021∼2023년 경기 성남 판교에 '소프트웨어 드림타운'을 건립해 창업 기업에 임대공간 100여 개 등을 제공한다. 이들 기업에는 마케팅 지원, 전문가 자문 등을 제공해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2025년까지 사업화 연계기술개발(R&BD), 투자유치와 해외 진출 지원 등을 통해 지역 SW 강소기업 100개를 육성한다.
AI·SW 고급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내년에는 AI 대학원 2곳을 추가로 선정해 총 10개로 확대한다.
올해 기준 247곳인 AI 선도학교를 내년에 500곳으로 확대하고, 내년부터 전 국민의 AI·SW 역량 강화를 위해 온라인 AI 교육 플랫폼을 구축한다.
연 1천억원 규모의 'SW 컴퓨팅 산업 원천기술 개발사업' 투자를 통해 지능형 반도체나 양자컴퓨팅 등 신규 인프라 지원을 확대한다. AI 의료 SW인 '닥터앤서' 고도화를 위해 융합기술 투자도 확대한다.
공개 SW 개발자 양성을 위한 창업지원 공간인 '공개 SW 개발자센터(Open Up)'를 운영해 초·중·고교별 맞춤형 교육도 시행한다.
공개 SW를 활용하려는 기업을 대상으로 라이선스 기술 지원과 활용 방법 교육 등을 지원하고, 정부 부처의 개방형 운영체제(OS) 도입도 확대한다.
이번 전략은 이달 10일부터 시행되는 'SW 진흥법'이 공공SW 시장과 사업 현장에 안착해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SW 진흥법은 계약 발주자의 불이익을 막고 불합리한 사업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을 골자로 한다.


jung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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