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28㎓ 상용화 첫발…8일 금오공대서 LGU+ 기지국 첫 실증

입력 2020-12-06 07:00   수정 2020-12-06 09:34

5G 28㎓ 상용화 첫발…8일 금오공대서 LGU+ 기지국 첫 실증
통신3사, 정부 공공망 실증사업…내년 활성화엔 물음표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이동통신3사가 국내 일부 지역에 28㎓ 기지국 구축을 마치고 실증 서비스를 시작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추진하는 5G 공공망 실증 사업이 첫 대상이다.
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032640]는 8일 경북 구미에 있는 금오공대에서 5G 전시관을 개관하고 5G 28㎓ 대역을 실증한다.
이는 국내에서 28㎓ 기지국이 시험 가동을 시작하는 첫 사례다.
이곳에는 5G를 활용한 원격수업 솔루션, AR·VR 솔루션 등이 전시된다.
LG유플러스는 전시관을 시작으로 향후에는 학내 업무망에도 5G 28㎓ 대역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 역시 이달 중 5G 28㎓ 대역 실증에 돌입한다.
SK텔레콤은 인천국제공항에 5G 28㎓ 기반 MEC(모바일 에지 컴퓨팅)를 활용한 코로나19 방역 시스템을 만든다.
KT는 수원 공공체육시설에서 5G 28㎓ 대역을 도입한다. 비대면 강의를 실시간으로 수강자에게 전송하고, 강의자와 양방향으로 소통하는 방식이다. 두 사업 모두 이달 중 구축을 완료하고, 실증에 나선다.
각사는 이 밖에도 B2B 테스트 베드 구축하기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일부 제조업체와 협력해 스마트팩토리에서 소규모로 5G 28㎓를 실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공공체육시설 외 이달 중 서울, 대전, 대구 등에 28㎓ 대역 시험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통신업계는 연말까지 이뤄지는 이 같은 실증 사업이 시범 서비스라는 측면에서 5G 28㎓ '상용화'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내년에는 상용화가 이뤄지고 B2B 영역에서도 활용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기지국이 구축되고 나면 28㎓ 대역을 지원하는 스마트폰 등 단말도 국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5G 28㎓ 대역은 정부와 업계의 의견이 일치하듯 전국망 대역 서비스가 아니라 B2B 중심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아직은 수요처가 많지 않아 내년 활성화 여부 등을 짐작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srch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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