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2월 수상자로 장태인 ㈜포스코 수석연구원과 윤영엽 ㈜뷰온 상무이사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장태인 수석연구원은 인공지능(AI) 기반 도금량 제어 자동화 기술개발로 도금 두께 편차를 낮추고 자동차·가전용 강판 품질을 향상했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윤영엽 상무이사는 AI와 광학기술 융합으로 고광택 표면 검사기를 개발했고 2차 전지의 생산성을 개선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여성 부문 하반기 수상자로는 차지혜 삼성중공업㈜ 시니어엔지니어, 이응선 ㈜위드텍 이사, 허윤정 ㈜에이치시티 팀장이 선정됐다.

차지혜 시니어엔지니어는 지능형 선박 솔루션 개발과 상용화로 한국 선박 수주 경쟁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응선 이사는 굴뚝 배출가스 오염물질 자동측정 장비를 개발해 측정시간을 줄였다.
허윤정 에이치시티 팀장은 5G(세대) 이동통신 기술 전자파 인체 유해성 시험 표준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 시험인증 기반을 구축하고, 시간과 비용을 해외 기관 대비 50% 이상 절감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 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제정됐다. 과기정통부와 산기협은 매달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1명씩, 연간 6명의 여성 엔지니어를 선정해 장관상과 상금 700만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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