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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누리꾼, 런닝맨 부루마블 게임 '대만 국기' 트집

입력 2020-12-07 14:47   수정 2020-12-07 15:47

중국 누리꾼, 런닝맨 부루마블 게임 '대만 국기' 트집
BTS 등 한국 연예인 공격 이어져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한국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이 7일 갑자기 중국 누리꾼의 집중 포화를 받고 있다.
화근은 1980년대 한국의 국민 보드게임으로 사랑받았던 부루마블이었다.
중국의 트위터 같은 소셜미디어인 웨이보(微博)에서 이용자들은 전날 런닝맨 프로그램에서 출연진이 부루마블 게임을 하는 장면에서 게임판에 타이베이에 대만 국기와 함께 표기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어겼다며 분노했다.
지구(Blue Marble)라는 뜻의 부루마블은 세계 도시를 돌면서 자산을 투자하는 보드게임이다. 출발점을 지나자마자 타이베이가 중국 수도 베이징과 나란히 나온다.
많은 중국 누리꾼은 "중국은 하나뿐이다"라고 입을 모으며 런닝맨을 보지 않겠다고 말했다.
일부 누리꾼은 다운로드한 런닝맨 파일을 삭제한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중국은 대만을 중국의 일부로 간주한다.

중국에서 런닝맨을 뜻하는 'RM'은 이날 오후 웨이보에서 인기 검색 화제 6위에 올랐다.
최근 한국 연예인은 중국 온라인상에서 잇따라 표적이 됐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지난 10월 한미 친선단체로부터 상을 받고 소감에서 올해가 한국전쟁 70주년이라면서 "양국(한미)이 공유하는 고통의 역사와 수많은 희생을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일부 중국 누리꾼은 이 발언이 전쟁에서 희생된 중국 군인을 존중하지 않은 것이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고 삼성전자 등은 여론을 의식해 BTS 광고를 내렸다.
블랙핑크 멤버들이 지난달 장갑이나 마스크를 끼지 않고 화장을 한 채 판다를 접촉한 일을 놓고도 중국 내에서 비난이 빗발쳤다.

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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