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매수세에 반등 출발…2,720선 등락(종합)

코스피, 개인 매수세에 반등 출발…2,720선 등락(종합)

<YNAPHOTO path='PCM20201102000213990_P2.gif' id='PCM20201102000213990' title='코스피, 개인 매수세에 반등 출발…2,720선 등락 (GIF)' caption='[제작 남궁선.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9일 코스피가 전날 1.6% 하락을 딛고 반등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8.96포인트(0.70%) 상승한 2,719.89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2.37포인트(0.09%) 오른 2,703.30에 출발해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개인이 1천4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345억원과 663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부양책 협상 상황을 주시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09포인트(0.35%)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0.29포인트(0.28%), 나스닥 지수는 62.83포인트(0.5%) 각각 상승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사상 처음 3,700선을 넘었고 나스닥은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여러 호재성 재료에도 불구하고 제한적인 상승에 그쳐 한국 증시의 반등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 추가 부양책 관련 긍정적인 소식에도 달러화가 브렉시트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강세를 보였고 국제유가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 외국인의 매수세가 제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삼성전자[005930](+1.12%)와 SK하이닉스[000660](+1.30%), LG화학[051910](+0.9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2%) 등 대부분이 상승 중이다. 전날 10% 넘게 급락했던 셀트리온[068270](+2.29%)도 2%대 올랐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74%)과 화학(+1.03%)이 1% 이상 상승했고, 전기·전자(+0.85%)와 기계(+0.79%), 운송장비(+0.73%), 기계(+0.92%) 등도 강세다.
종이·목재(-0.22%)와 통신업(-0.02%)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6.63포인트(0.73%) 상승한 913.47을 가리켰다.
지수는 1.21포인트(0.13%) 오른 908.05에 시작했다.
개인이 463억원 순매수 중이고, 기관이 23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도 86억원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주 가운데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5.17%)와 셀트리온제약[068760](+3.72%)이 반등에 성공했고, 카카오게임즈[293490](+1.02%)도 오르고 있다. 씨젠[096530](-1.99%)은 약세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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