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커머스, '복지 사각지대' 보호종료아동 위해 10억원 기부

입력 2020-12-11 09:43  

카카오커머스, '복지 사각지대' 보호종료아동 위해 10억원 기부
생필품·교육 등 중장기 지원…인식 개선 캠페인도 펼쳐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 출시 10주년을 맞아 보호 종료 아동 지원을 위해 10억원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커머스는 비영리 공익재단 아름다운재단에 기부금 10억원을 전달했다.
보호 종료 아동은 만 18세가 돼 보육시설이나 위탁가정·공동생활가정을 떠나 자립하는 청소년을 가리킨다.
매년 약 2천600명의 청소년이 보호 종료되는데, 미성년자에서 성인으로 넘어가는 문턱에서 관련 정책 등 지원이 부족하고 사회적 시선도 곱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이 많다.
카카오커머스와 아름다운재단은 이번 기부금 10억원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을 설계해 중장기적으로 보호 종료 아동이 자립할 수 있게 지원하기로 했다.
우선은 2년에 걸쳐 보호 종료 아동에게 필요한 생활용품이나 소형 가전제품 등을 지원하고, 교육 프로그램과 사회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커머스는 이달 14일부터 카톡 선물하기 서비스에서 보호 종료 아동 인식 개선 캠페인도 펼친다.
보호 종료 후 자립한 청년들이 운영하는 '열여덟 어른 TV' 유튜브 채널 영상을 이벤트 페이지에 게재하고, 선플을 달 수 있는 댓글 창도 운영할 예정이다.
'열여덟 어른 스페셜 굿즈'도 제작해 선물하기와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판매한다. 굿즈는 보호 종료 아동 당사자인 주경민 일러스트레이터가 디자인했고, 판매 수익금은 모두 기부한다.
카카오커머스 홍은택 대표이사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보호 종료 아동에게 따뜻한 격려와 지지를 보내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카톡 선물하기를 통해 사람들이 더 가까워지고 사회에 온기가 흐르도록 서비스를 가꾸겠다"고 말했다.
아름다운재단 권찬 사무총장은 "보호 종료 아동을 응원하는 손길이 우리 사회 곳곳에 있음을 알리고 싶다"며 "이들의 자립을 실질적으로 돕는 방안에 앞으로도 많은 분의 관심이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hy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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