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큐어백, 코로나19 백신 최종 단계 임상시험 착수

입력 2020-12-15 09:52  

독일 큐어백, 코로나19 백신 최종 단계 임상시험 착수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독일 바이오제약 기업 큐어백(CureVac)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마지막 단계의 임상시험에 착수한다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로이터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큐어백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2b/3상 임상시험을 유럽과 중남미에서 3만5천여명의 자원자를 상대로 벌인다면서 다양한 연령대의 성인을 대상으로 효율성과 안전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큐어백은 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가 백신 개발에 사용한 방식인 메신저RNA(mRNA)를 이용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큐어백은 1상 임상시험에서 면역반응을 확인하고 지난 9월 페루와 파나마에서 자원자 690명을 대상으로 2상 임상시험을 벌였으며 조만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0년 전 튀빙겐대학의 학내 기업으로 설립된 큐어백은 지난 3월 미국이 큐어백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독점권을 갖기 위해 인수 시도를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에 독일 정부는 큐어백에 코로나19 백신 개발 비용으로 2억5천200만 유로를 지원했다.
한편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는 골수섬유증 약인 룩소리티닙(상품명 자카비)의 코로나19 치료 효과 검증을 위해 실시한 3차 임상시험에서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증상 개선 효과를 입증하는 데 실패했다고 이날 밝혔다.

k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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