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벤처 발굴·육성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개최

입력 2020-12-16 10:00  

포스코, 벤처 발굴·육성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개최
유망 스타트업 6개 사 지원…사내벤처 2기도 출범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포스코[005490]는 지난 15일 벤처기업 발굴·육성 행사인 '제20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창업이나 초기 벤처기업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아이디어 단계부터 비즈니스 모델 수립, 투자, 성장관리까지 사업 전 과정을 총괄 지원하며 투자자와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포스코는 2011년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도입해 10년간 111개의 우수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203억원을 투자했다.
이번에 선발된 벤처기업은 에너지, 바이오 등 분야의 6개 사다. 인공지능(AI)이 셰프 수준으로 음식을 요리해 판매하는 '로보틱 레스토랑'의 비욘드허니컴과 제철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분리해 액화탄산을 제조, 탄산음료나 용접용 가스 원료로 공급하는 카본엔 등이다.
이들 기업은 행사에서 투자자 등 참가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하고 기술·투자 자문단과 구체적인 사업 로드맵을 구상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포벤처스' 2기 6개 팀을 출범했다.
이들 6개 팀은 최대 1년간 인큐베이팅(초기 육성)을 거친 후 창업 여부가 결정된다. 인큐베이팅 기간에는 사무공간, 마케팅을 위한 지원금 및 멘토링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앞서 포벤처스 1기로 선발된 12개 팀 중 7개 팀이 1년 만에 창업에 성공해 50% 이상의 높은 창업률을 기록했다.
1기 출신인 포스리젠과 이옴텍은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합동으로 주최한 '도전! K-스타트업'에 지원해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
포스리젠은 페로니켈 제련 시 발생하는 부산물을 가공해 시멘트를 대체할 수 있는 혼합재를 개발, 현재 25개 건설 현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옴텍은 부산물 슬래그와 폐플라스틱을 융합해 아스팔트나 보도블록 등을 대체할 수 있는 건축·인프라용 소재를 제조한다.
br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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