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마크롱 확진에 '전날 오찬' 포르투갈 총리 자가격리

입력 2020-12-17 21:40   수정 2020-12-18 11:30

프랑스 마크롱 확진에 '전날 오찬' 포르투갈 총리 자가격리
엘리제궁서 만나…총리실 "오전 검사받고 결과 대기"
아프리카 방문 일정도 취소…"행정 업무 등은 원격 진행"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포르투갈 총리실은 17일(현지시간) 안토니우 코스타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접촉에 따른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총리가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았으며, 이날 오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오는 18∼20일 예정된 아프리카 서부 상투메 프린시페와 기니비사우 방문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총리실은 "총리가 이번 (아프리카) 방문은 물론 직접 참석해야 하는 공공 어젠다도 취소했다"면서 "다른 행정 업무나 일정은 원격으로 모두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자가격리는 코스타 총리가 전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난 것과 관련됐다.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이날 마크롱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알렸다.
코스타 총리는 전날 파리 엘리제궁을 방문, 마크롱 대통령과 업무 오찬을 함께 했다.
로이터 통신은 마크롱 대통령과 코스타 총리가 모두 마스크를 쓰고 건물 입구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전했다.
이후 다음 달부터 포르투갈이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의장국을 맡는 것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pdhis9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