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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m 절벽에서 추락한 영국 사냥개 '기적'의 생환

입력 2020-12-21 16:02  

45m 절벽에서 추락한 영국 사냥개 '기적'의 생환
골절상과 타박상 심하지만 24시간만에 퇴원
시간 지나면 정상회복 가능…수의사 "놀라워"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 영국 산악지역에서 45m 절벽 아래로 추락한 사냥개가 골절상과 타박상만 입고 생존해 화제다.
21일 영국 일간 메트로 등에 따르면 헝가리안 비즐라 품종의 사냥개인 월터(2)는 지난 15일 정오쯤 주인인 조나단 라이스와 남요크셔 산악지역을 등반하던 중 발을 헛디뎌 45m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
월터는 골반뼈가 부러짐은 물론 몸의 여러곳에 타박상을 입고 출혈도 심해 제대로 움직이지 못했다.
견주인 라이스는 즉시 함께 등반하던 친구 3명과 절벽 아래로 내려가 월터를 다시 절벽 위로 들어올림과 동시에 인근의 이데일산악구조대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했다.
다행히 월터는 사고 현장에서 수의사의 응급처치 후 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24시간만에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월터는 으스러진 골반뼈를 제거하고 금이간 뼈들을 고정하기 위해 철심을 박는 등 대수술을 받았다.
수의사는 월터가 살아난 것은 행운이고 기적이며 부러진 곳은 골반뼈가 전부여서 앞으로 휴식을 취하고 시간이 지나면 정상의 모습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스는 "월터가 평생 받을 크리스마스 선물을 이번에 다 받았다"면서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준 의료진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dae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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