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맞고 실신?…미 한국인 의사 "너무 긴장해 그런 것"

입력 2020-12-21 23:36  

코로나 백신 맞고 실신?…미 한국인 의사 "너무 긴장해 그런 것"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간호사가 잠시 실신하는 일이 발생했던 병원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의사가 자신의 접종 경험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했다.
미 테네시주 CHI 메모리얼병원에선 티파니 도버 수간호사가 지난 17일(현지시간) TV 카메라 앞에서 백신을 맞은 뒤 소감을 말하다가 어지럽다며 쓰러졌다. 몇 분 뒤 그는 일어나 "종종 실신하곤 한다. 나에겐 별다른 일이 아니다"며 "지금은 괜찮다"라고 말했다.
같은 병원에서 일하는 한국인 의사 장영성씨는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시골쥐 TV'를 통해 화이자 백신을 맞는 과정과 이후 상황을 공개했다.
장씨는 "간호사가 인터뷰하다가 너무 긴장해서 졸도했다"며 백신과는 상관없이 "단순히 카메라 앞에서 긴장하고 흥분되고 떨리니까 졸도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 간호사는 멀쩡하게 일어나서 나머지 근무를 마친 뒤 퇴근했고 다음 날에도 정상 출근했다고 그는 전했다.
장씨는 백신을 맞은 뒤 팔이 빨개지거나 붓지 않았다면서 두 번째 접종은 3주 뒤에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씨는 신종 백신이 불안하지 않으냐는 물음에는 "전혀 불안하지 않다"면서 "코로나 백신이 코로나에 걸리는 것보다 안전하면 맞는 것"이라고 말했다.


z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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