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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예방 옷?…호주 유명 브랜드 허위 광고로 '뭇매'

입력 2020-12-22 13:28   수정 2020-12-22 14:56

코로나 예방 옷?…호주 유명 브랜드 허위 광고로 '뭇매'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호주 유명 의류 브랜드가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옷'이라는 허위 광고로 법원 피소·벌금 등 '뭇매'를 맞고 있다.





22일 호주 공영 ABC 방송에 따르면, 이날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항(抗)바이러스 옷'이라는 허위 광고로 소비자를 오도한 혐의로 유명 의류 브랜드 '로나 제인'을 연방법원에 제소했다.
'로나 제인'은 동남부 빅토리아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기승을 부리던 지난 7월부터 자사 의류에 항(抗)바이러스 기능이 있다는 광고 캠페인을 벌였다.
'엘제이쉴드'(LJShield)라는 특수 기법을 사용한 옷으로 바이러스를 뚫고 들어가 박멸한다는 것이다.
ACCC에 따르면, 이 회사는 '코로나19의 해결책은 로나 제인','로나 제인 쉴드 옷이면 치명적인 바이러스 확산 위험을 완전히 없앨 수 있습니다'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
'로나 제인'은 온라인 광고 중단 후에도 지난달까지 제품 꼬리표에 병원체 감염 예방 기능이 있다는 내용을 포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ACCC의 사라 코트 위원장은 "소비자들은 유명 브랜드의 말을 쉽게 믿는 경향이 있다"면서 "코로나19 관련한 이 회사의 주장은 과학적·기술적 근거가 있다는 인상을 주지만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호주 일반의 협회(RACGP)의 해리 네스폴론 회장은 "이 회사는 팬데믹 불안에 편승해 돈벌이하고 있다"면서 "이 옷이 유일하게 박멸할 수 있는 것은 은행 계좌의 돈"이라고 비판했다.
호주 식약청(TGA)은 '로나 제인'에 대해 허위 주장을 이유로 벌금 4만 호주달러(약 3천 300만 원)를 부과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dc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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