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말까지 공항 내 비대면 주문 환경 구축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네이버는 인천국제공항에 비대면 주문 서비스 '스마트 주문'을 시범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네이버는 전날 인천국제공항공사를 비롯한 8개 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 주문 서비스 출시 이후 최대 규모 MOU라고 네이버는 전했다.
인천공항 내 입점한 F&B(식음료) 업체 롯데GRS·아모제푸드·아워홈·파리크라상·풀무원푸드앤컬처·CJ푸드빌과 공항 POS를 운영하는 결제 대행사 파이서브(Fiserv) 코리아가 네이버와 협약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내년 말까지 공항 내 비대면 주문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관련 업무를 총괄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협력사들과 스마트주문 시스템을 연동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협력사들과 시스템 연동이 완료되면 각사 협의에 따라 추후 인천공항 외의 가맹점에도 스마트 주문을 즉시 적용할 수 있어 활용처를 넓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스마트 주문을 이용하면 매장 방문 전에 식음료를 주문할 수 있다. 종업원이나 다른 방문객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빠르게 픽업할 수 있는 기능이다.
네이버 스마트 주문 박일성 리더는 "인천공항의 직원과 이용객에게 한층 안전한 주문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체들과 협력해 더 많은 곳에서 스마트 주문의 편리함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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