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지난달 호주의 상품무역 흑자가 중국과의 갈등 여파로 2년 만의 최소 규모로 줄어들었다고 23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호주 통계청(ABS)의 잠정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상품무역 흑자는 19억호주달러(약 1조5천899억원)로 10월의 47억호주달러보다 크게 줄었다.
호주의 월간 상품무역 흑자가 20억호주달러 밑으로 내려간 것은 2018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호주 통계청은 지난달 중국에 대한 수출이 12억호주달러로 10% 준 반면 중국산 수입은 8억8천900만달러로 11% 증가하면서 흑자폭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집계에는 서비스 수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호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에 대한 국제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세우면서 중국과 갈등을 빚고 있다.
중국은 호주산 쇠고기 수입 규제를 시작으로 보리와 와인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으며 최근에는 호주산 석탄 수입을 금지했다는 관측까지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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