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함정, 소말리아 앞 도착…미군 700명 철수 위해

입력 2020-12-23 18:11  

미 함정, 소말리아 앞 도착…미군 700명 철수 위해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미국 해군 함정들이 아프리카 소말리아에 주둔한 미군 700명가량을 철수하기 위해 소말리아 앞바다에 도착했다고 미 국방부가 22일(현지시간)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상륙강습함 USS마킨아일랜드 호와 동반 함정들은 전날 '아프리카의 뿔' 지역 앞에 도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소말리아 철군을 명령한 지 16일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가 몇 주밖에 남지 않았지만, 아프가니스탄 등 해외 군사 개입을 축소하려고 노력해왔다.
미군은 지난 수년 동안 소말리아에서 알샤바브 무장단체에 대항하는 작전을 수행해왔다.

미 해군 함정들은 소말리아 주둔 미군과 민간 인사들을 케냐나 지부티 등 다른 동아프리카 지역으로 재배치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미군 아프리카사령부 스티븐 타운센드 사령관은 지난 19일 소말리아 철군이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미군이 손을 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아프리카 파트너들이 더 안전한 미래를 만드는 것을 계속해서 도울 것"이라면서 "우리는 알샤바브에 대해서도 우리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타격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들은 우리를 시험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sung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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