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본 트럼프 4년…"김정은 3번 만나고 트윗은 2만5천개"

입력 2020-12-24 01:46  

숫자로 본 트럼프 4년…"김정은 3번 만나고 트윗은 2만5천개"
AP통신 "평균 국정지지율 39%, 골프장 315번 방문"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북미 정상의 3차례 만남, 2만5천 개의 트윗."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임기가 내년 1월 20일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AP통신은 숫자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4년을 평가하는 기사를 실었다.
AP는 "말이 중요하지만 숫자도 이야기를 전해준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통령직은 모든 것을 대표하는 광범위한 숫자에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AP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3차례 만남도 주요 항목으로 넣었다.

▲ 0 =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개혁법(ACA)을 더 낮은 비용으로 적용 가능한 계획으로 대체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아직 종합적 계획을 내놓은 것이 없다.
▲ 1 = 트럼프 대통령은 우주군을 창설해 기존 5군인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해안경비대에 이어 군대를 하나 더 늘렸다.
▲ 2 =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승인한 백신의 수. 지금까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백신이 승인을 받았다.
▲ 3 =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만난 횟수. 2018년 6월 싱가포르,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 정상회담에 이어 2019년 6월 판문점 회동을 가졌다.
▲ 3 =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연방대법관. 이를 통해 연방대법원이 보수 6명, 진보 3명 등 보수 절대우위로 바뀌었다.
▲ 4 =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한 국제적 합의. 이란 핵합의, 파리 기후변화협정, 항공자유화조약(Open Skies Treaty), 중거리핵전력조약(INF)에서 탈퇴했다.
▲ 4 = 4년 간 대행 체제로 국방장관을 맡은 이의 수. 국방장관 대행이 어느 행정부보다 많았고, 이로 인해 국방부는 역대 최장인 203일간 국방장관 없이 운영되기도 했다.
▲ 6 = 트럼프 행정부의 백신 개발 프로그램인 '초고속 작전'을 통해 개발되거나 배포 중인 백신의 수.



▲ 13 = 17년간의 공백을 깨고 지난 7월 연방 사형 재개 후 지금까지 집행된 사형 건수. 130여 년 만에 가장 많은 사형을 집행한 대통령이 됐다.
▲ 39 = AP와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가 지금까지 조사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평균. 트럼프 대통령은 이 기관 조사에서 32~43%로 이전 대통령에 비해 안정적인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 82 = 트럼프 행정부의 환경과 공공의료 정책 철회 건수.
▲ 315 = 재임 중 골프장을 방문한 횟수. '부동산 재벌'로 통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소유한 자신의 리조트 등을 찾은 일수는 418일이었다.
▲ 450 = 트럼프 대통령은 남부 멕시코 접경지대에 450마일(724㎞)의 국경장벽을 건설했다.
▲ 2만5천 = 2017년 1월 20일 취임 이후 트위터에 올린 글과 리트윗을 합친 숫자.
▲ 32만2천 = 코로나19로 지금까지 사망한 미국인 수.
▲ 1천350억 = 버락 오바마 행정부 말기 때와 비교한 국방예산 증가 규모. 2017년도 6천50억 달러였던 국방 예산은 2021년도 7천400억 달러로 늘었다.
▲ 3조1천억 = 2020회계연도 연방정부의 재정적자 규모. 트럼프 대통령의 2017년 대규모 감세에다 올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2조4천억 달러의 경기부양안을 통과시킨 것이 원인이 됐다.
▲ 21조 = 12월 기준 연방정부의 부채.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경제 규모를 초과했다.
jbry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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