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750만회분 확보

입력 2020-12-24 12:34   수정 2020-12-24 12:58

홍콩,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750만회분 확보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홍콩 당국이 영국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수입하기로 계약하면서 총 2천250만회 접종분을 확보하게 됐다.
24일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당국은 전날 세 번째 계약 상대인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내년 중순까지 백신 750만회분을 들여오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홍콩 당국은 중국 시노백과 미국 화이자 백신 각각 750만회분을 구매하기로 계약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국은 다음달부터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시노백 백신을 무료 접종할 계획이며, 화이자 백신은 내년 중순까지 수입하기로 했다.
캐리 람(林鄭月娥) 홍콩 행정장관은 "이미 2천250만회분을 확보했다. 이는 (751만명인) 홍콩 전체인구가 접종하기에 충분한 양"이라면서 "4번째 구매분을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백신은 각각 시차를 두고 2회씩 접종해야 항체가 생긴다고 SCMP는 설명했다.
람 장관은 모든 주민에게 백신접종을 촉구하면서, 부작용 우려로 접종을 꺼리는 일각의 분위기와 관련해 '희귀하고 예상치 못한'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 지원할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주민들이 접종할 백신 종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밖에 홍콩 당국은 최근 영국에서 들어온 학생 2명이 코로나19 변종에 감염된 것과 관련, 모든 영국발 항공편 탑승객에 대해 3주간 호텔에서 격리하도록 조치를 강화했다.
bsch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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