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스마트] 내년 1월 나오는 '갤럭시 버즈 프로' 뭐가 달라질까

입력 2020-12-26 10:00  

[위클리 스마트] 내년 1월 나오는 '갤럭시 버즈 프로' 뭐가 달라질까
커널형 디자인에 노이즈 캔슬링·3D 오디오 기능 탑재…애플은 무선헤드폰 시장 도전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무선 이어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제조사들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만큼 차기 무선 이어폰 사양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 14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신제품 언팩(공개) 행사에서 갤럭시S21과 함께 차기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프로'가 공개된다.
갤럭시 버즈 프로는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버즈 플러스와 유사한 디자인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을 추가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전작인 갤럭시 버즈, 갤럭시 버즈 플러스는 귀 안으로 쏙 들어가는 커널형(인이어) 타입이었지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없었다.
올해 하반기에 출시된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했지만, 오픈형이었다.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는 애플의 에어팟 프로는 커널형이다.
앞서 갤럭시 웨어러블에 유출된 기능을 보면 갤럭시 버즈 프로는 또 에어팟 프로의 공간감 오디오 기능과 비슷한 '비디오용 3D 오디오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공간감 오디오 기능은 에어팟을 끼고 머리를 움직였을 때 고개를 좌우로 흔들면 마치 영화관에 온 것처럼 이에 맞춰 소리의 크기가 달라지는 기능이다.
갤럭시 버즈 프로의 비디오용 3D 오디오 기능 역시 동영상을 감상할 때 최적화된 기능이다.
가격은 199달러, 국내에서는 20만원대 초반에 팔릴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무선 이어폰에 이어 무선 헤드폰으로 헤드폰 시장에 도전한다.
애플은 이달 8일(현지시간) 새 무선 헤드폰 '에어팟 맥스'를 발표했다. 에어팟 맥스는 귀를 감싸는 형태의 헤드폰에 귀를 덮는 부분인 이어컵이 매끈하고 부드러운 곡선으로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에어팟 시리즈에서 성능이 입증된 노이즈 캔슬링 기능, 주변음 허용, 공간감 오디오 기능도 탑재했다.
가격은 71만9천원이며 색상은 그레이·실버·스카이블루·그린·핑크 등 다섯 가지다. 국내에서는 다음 달 중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에 카날리스에 따르면 내년 무선 이어폰 시장은 약 3억5천만대 규모로, 올해보다 3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올해 스마트폰 시장이 10% 역성장할 것으로 점쳐지는 것과 다른 양상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스마트폰 신제품에서 이어폰 단자가 사라지는 트렌드와 맞물려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경기 침체기 '립스틱 효과'로 무선 이어폰을 비롯한 웨어러블 시장이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rch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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