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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생 여아 초경 12.6세…15년간 5개월 당겨져

입력 2020-12-30 10:23   수정 2020-12-30 10:24

2003년생 여아 초경 12.6세…15년간 5개월 당겨져
35만명 여성 청소년 초경 연령 분석…조기 초경 기준, 10.5세 제시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우리나라 여자아이의 초경 연령이 15년간 약 5개월가량 빨라지는 등 지속해서 앞당겨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미정 교수 연구팀은 2006∼2015년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에 참여한 12∼18세 여성 청소년 35만1천6명의 초경 연령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1988년 출생아의 초경 연령은 13.0세였으나 2003년 출생아는 12.6세로 15년간 약 5개월가량 앞당겨졌다. 이는 이전 연구에서 1980년대 초 출생아 기준으로 13.1∼13.8세로 보고됐던 초경 연령보다 약 1년가량 앞당겨진 결과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조기 초경 연령 기준은 10.5세로 제시됐다. 조기 초경을 경험하는 여아의 비율은 2006년 1.8%에서 2015년에 3.2%까지 증가했다.
박미정 교수는 "많은 연구자와 보호자들은 예전 기준을 적용해 12세 미만을 조기 초경 연령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나, 이번에 대규모 연구를 통해 기준점을 제시한 데 의미가 깊다"며 "성조숙증에 대한 치료나 연구는 현시점에 맞는 초경 연령을 고려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12월호에 게재됐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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