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16명 등 20명 파견…코로나19 무증상·경증 환자 돌봐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서울아산병원이 서울시립대학교 기숙사에 들어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맡는다.
31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은 이날부터 300병상 규모의 서울시립대 기숙사 생활치료센터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이곳은 코로나19 무증상 및 경증 환자를 위한 곳으로, 전날 오후 개소해 이날부터 본격적인 업무가 시작된다.
서울아산병원은 이곳에 의료진 16명을 포함해 총 20명을 파견했다. 이들은 운영이 종료될 때까지 무증상 및 경증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모니터링과 관리, 치료 등을 맡는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병원 내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위한 병상을 마련하는 한편 생활치료센터 운영에 나서는 등 국가적 위기 사태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동참하고 있다"며 "서울시립대 기숙사에 마련되는 생활치료센터에는 우리 병원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약 10명의 의료진이 투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은 현재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를 위한 중환자 병상 27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30일 기준 21명의 위중증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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