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나재철 금투협회장 "신뢰회복 위해 업계 자정노력 지원"

입력 2021-01-04 19:51  

[신년사] 나재철 금투협회장 "신뢰회복 위해 업계 자정노력 지원"

(서울=연합뉴스) 지난 2020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그동안 겪어 보지 못했던 힘든 한 해였습니다. 다행히 우리 증시는 연초의 폭락과 큰 변동성 장세로부터 빠르게 회복했고, 연말에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2021년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은 녹록지 않습니다. 상당한 기간 코로나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제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도 여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금융투자업계가 재도약하고 자본시장이 우리 경제의 중추적 성장엔진으로 기능하기를 희망합니다. 이를 위해 금융투자협회는 모든 역량과 자원을 다 해 앞장서 뛰겠습니다.
우선 혁신성장을 위한 자본시장의 자금공급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지난해 일련의 사모펀드 사태를 겪은 우리 금융투자산업의 신뢰 회복을 위해 업계 스스로 자정 노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갈수록 금융업권 간 경계가 모호해지고, 핀테크 및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의 금융업 진출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는 끊임없는 혁신과 차별화로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신상품을 출시하고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삼국지에는 '칠종칠금(七縱七擒)'이라는 고사성어가 나옵니다. 제갈공명이 적국인 남만(南蠻)의 지도자 맹획(孟獲)을 일곱 번 사로잡아 일곱 번 풀어주기를 반복했는데, 그 후에야 그의 진심 어린 항복과 충성을 얻게 된 이야기에서 유래합니다. 제갈공명의 지략뿐만 아니라 끈기와 노력을 되새겨 볼 때입니다.


p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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