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째 오른 휘발윳값…지난주 전국 평균 1천413.5원

입력 2021-01-04 18:31  

6주째 오른 휘발윳값…지난주 전국 평균 1천413.5원
주간 평균 가격, 작년 3월 이후 처음으로 1천400원선 넘어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지난주에도 올라 6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다섯째 주(12.28∼31)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24원 오른 ℓ당 1천413.5원으로 집계됐다.
주간 평균 가격이 1천400원 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3월 넷째 주 이후 약 9개월만이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국제유가 상승과 함께 지난해 11월 말부터 오르기 시작했다. 주간 단위 상승 폭은 1.4원에서 8.2원, 12.2원, 18.6원, 31.7원까지 커졌다가 이번엔 24원으로 소폭 줄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20.9원 오른 ℓ당 1천490.1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22.5원 오른 ℓ당 1천393.2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천423.1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휘발유는 ℓ당 1천375.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12월 다섯째 주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24.2원 오른 ℓ당 1천214.3원을 기록했다.
주간 평균 경유 가격이 1천200원 선을 넘은 것도 지난해 3월 넷째 주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최근 보합세를 보이던 국제유가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은 전주보다 0.8달러 올라 배럴당 51.1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1달러 오른 배럴당 54.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8달러 오른 배럴당 57.1달러로 집계됐다.
석유공사는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경기부양안 서명과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중동지역 정세 불안 등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분석했다.
kc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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