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진공 단열재 사업 확대…"컨테이너·백신 운송용기 적용"

입력 2021-01-05 12:21  

OCI, 진공 단열재 사업 확대…"컨테이너·백신 운송용기 적용"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OCI[010060]가 코로나19 백신 보급을 앞두고 성장세를 보이는 냉동ㆍ냉장 물류체계 '콜드체인'(Cold Chain) 시장에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OCI는 자사의 고성능 진공 단열재 '에너백'(ENERVAC)이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개발한 콜드체인 특수 컨테이너 '배터리 하이브리드 스마트 고단열 컨테이너'에 탑재된다고 5일 밝혔다.
화학제품 '흄드실리카'(Fumed Silica)를 원료로 하는 진공 단열재 에너백은 글라스울, 스티로폼 등 기존 단열재보다 단열 성능이 8배 이상 뛰어나고, 불에 타지 않아 화재로부터 안전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에너백은 높은 단열성능과 내구성으로 냉장·냉동창고와 산업용 단열재 등 분야에 사용됐는데, 최근 고단열 컨테이너와 바이오 의약품 운송용기에도 적용하기 시작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두께 30㎜ 에너백을 적용한 컨테이너 시제품을 실험한 결과 최고 60도, 최저 영하 30도 환경에서 기존 우레탄 폼을 적용한 컨테이너보다 온도 유지 성능이 2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OCI는 최장 250시간 동안 영하 70도를 유지할 수 있는 에너백 적용 드라이아이스 패키징도 개발했다. 회사는 낮은 온도 유지가 필수적인 백신 운송용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택중 OCI 사장은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운송용기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에너백과 상변화물질 기술을 활용한 운송용기 개발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고 밝혔다.
kc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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