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기상당국 "시베리아 일부 영하 30도 한파 직면할 것"

입력 2021-01-06 14:32  

러 기상당국 "시베리아 일부 영하 30도 한파 직면할 것"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형우 특파원 = 러시아 기상 당국이 시베리아와 우랄 일부 지역에 영하 30도까지 떨어지는 비정상적 한파가 조만간 몰아닥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로만 빌판드 러시아 기상청장은 5일(현지시간) 러 관영 타스 통신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첼랴빈스크와 쿠르간, 튜멘, 스베르들롭스크와 같은 우랄 지역의 기온이 기존보다 훨씬 낮다"면서 "야간 기온은 영하 25∼30도로 평년보다 5∼10도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빌판드 청장은 서부 시베리아 지역에서도 비정상적인 한파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해당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반해 혹독한 추위로 유명한 러시아 북부 극지 타이미르와 극동 사하(야쿠티야)공화국의 경우는 예년에 비해 따뜻한 편이라고 말했다.
예로부터 엄청난 추위로 유명한 사하공화국 지역의 온도는 겨울철이면 영하 40도까지 떨어진다.
인간 거주지 중 가장 춥다고 알려진 오이먀콘과 베르호얀스크가 사하공화국의 행정구역에 속해있다. 두 지역 모두 겨울철 기온이 영하 40∼50도를 오간다.
오이먀콘과 베르호얀스크의 경우 과거 겨울철에 각각 영하 67.7도와 67.8도까지 떨어진 적이 있다.
vodcast@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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