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관심에 금융투자사 부보예금 1년새 2배로 늘어

입력 2021-01-07 14:09  

주식투자 관심에 금융투자사 부보예금 1년새 2배로 늘어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주식시장 투자 관심이 높아진 영향에 작년 3분기 예금자 보호를 받는 금융투자사 자금이 전년 3분기의 2배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예금보험공사(예보)에 따르면 작년 9월 말 기준 금융권 전체 부보예금(예금자 보호를 받는 예금) 잔액은 2천456조9천억원이었다. 이는 3개월 전보다 1.5%(37조3천억원) 늘어난 규모다.
이중 은행의 부보예금은 1천496조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1.3%(18조8천억원) 증가했다.
은행 부보예금을 예금상품별로 보면 단기자금으로 분류되는 요구불예금이 251조1천억원으로 3개월 전보다 2.9%(7조1천억원) 증가했다.
저축성예금은 1천118조6천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1.1%(12조원) 늘었다. 외화예수금은 93조3천억원으로 0.9%(8천700억원) 줄었다.
금융투자회사 부보예금은 62조5천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16.2%(8조7천억원) 증가했다. 2019년 3분기 말보다는 113.1% 폭증했다.
금융투자사 부보예금은 투자자예탁금, 발행어음(종금계정)으로 구성된다.
예보는 "시중 유동성이 증가하고 저금리로 주식 등 금융상품 투자 수요가 확대되면서 금융투자사 부보예금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저축은행 부보예금은 67조원으로 3개월 전보다 1.5%(1조원) 증가했다.
예금보험 제도상 보호되지 않는 5천만원 순초과예금은 작년 6월 말 8조2천600억원에서 9월 말 8조8천800억원으로 7.5% 뛰었다.
보험사의 부보예금인 책임준비금은 829조5천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1.1%(8조7천억원) 확대됐다.
이 중 생명보험사 부보예금은 620조4천억원으로 3개월 전보다 0.9%(5조8천억원), 손해보험사 부보예금은 209조1천억원으로 1.4%(2조9천억원) 각각 증가했다.
작년 9월 말 기준 전체 부보금융회사 수는 320곳으로 3개월 전과 같았다.
hy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