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총리 "코로나 확산세 충격적…백신 공급 박차"

입력 2021-01-09 12:57  

캐나다 총리 "코로나 확산세 충격적…백신 공급 박차"
3월까지 화이자·모더나 백신 600만회분 배포 계획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급증세 저지를 위해 백신 배포·접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오타와 관저에서 회견을 하고 코로나19 확산 실태가 '충격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CTV 등이 전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번 주 전국의 백신 배포처를 68곳으로 확대해 공급을 가속했다면서 "다음 달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배포 물량을 더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백신 수급 계획에 따르면 매주 20만8천650회분의 화이자 백신이 이달 중 반입될 예정이라고 CTV는 전했다.
또 모더나 백신이 3주 단위의 공급 일정에 따라 내주와 내달 초 17만1천 회분이 각각 배포되는 데 이어 이후 매주 25만 회분 씩 반입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3월 말까지 화이자 백신 400만 회분, 모더나 백신 200만 회분 등 총 600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이 공급될 예정이다.
애니타 애넌드 조달부 장관은 기존 일정에 추가한 백신 수급 물량 확대를 위해 제조업체와 대화를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백신 배포 총괄책임자인 데이니 포틴 육군소장은 "3월까지 백신 물량이 제한적인 초기 단계를 지나면 4월 이후 하반기에는 공급 속도가 훨씬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트뤼도 총리는 전날 오후 각 주 총리들과 백신 접종 가속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하고 접종 현장의 백신 부족 사태가 없도록 공급 일정을 차질 없이 이행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캐나다의 코로나19 환자는 9천216명 늘어 총 64만4천349명으로 집계됐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이 중 54만5천971명이 회복하고 8만450명이 치료 중이다. 누적 사망자는 1만6천707명으로 늘었다.
jaeyc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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