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전역 '대정전 사태' 전력 끊겨…"순차 복구 중"

입력 2021-01-10 15:13  

파키스탄 전역 '대정전 사태' 전력 끊겨…"순차 복구 중"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파키스탄에서 9일 자정께부터 '대정전 사태'가 발생해 전국이 어둠에 빠졌다.



10일 돈(DAWN)과 외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0분께부터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와 제2의 도시 라호르, 경제 중심지 카라치 등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전력 공급이 끊겼다.
전력 당국은 "9일 오후 11시 41분께 파키스탄 남부에서 문제가 발생해 송전 시스템을 마비시켜 발전소 가동 중단(셧다운)으로 이어졌다"며 "순차적으로 전력 공급을 회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마르 아유브 파키스탄 연방 에너지장관은 "대정전이 발생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전력 공급 복구를 시도하고 있으니 인내심을 가져달라"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전력 공급이 끊김에 따라 국가 인터넷망도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대정전 발생 후 병원과 공항 등 기간시설에서는 비상전력 시스템을 가동했고, 현재까지 정전에 따른 구체적 피해 현황은 공개되지 않았다.
파키스탄은 2015년 1월 25일에도 반군이 송전선을 공격해 국토의 약 80%가 정전되는 사태를 겪었다.
파키스탄의 전력공급시스템은 복잡하고 불안정해 한곳의 문제가 연쇄반응을 일으켜 전력 생산과 송전시스템 전체로 확산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noano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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